스마트워치 애플-화웨이-삼성 順…삼성, 매출액 59% ‘쑥’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 성장세 이어가…전년比 6%
삼성, 갤워치3 출시로 3위에 올라 매출액도 급증
  • 등록 2020-12-17 오후 3:18:32

    수정 2020-12-17 오후 3:18:32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3분기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은 여전히 애플이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화웨이와 삼성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스마트워치 판매량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3분기(왼쪽)와 올해 3분기 글로벌 스마트워치 점유율.


1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3분기 세계 시장에서 스마트워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 증가했다.

애플은 전년동기대비 점유율이 2%포인트(p) 오르며 점유율 28%로 1위를 기록했다. 애플이 지난 3분기에 최초로 보급형 스마트워치 ‘애플워치SE’를 출시하며 시장에서 호응을 받았다. 애플은 매출 기준으로는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한 23억달러(한화 약 2조 5000억원)를 기록하며 전체 시장 매출의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화웨이는 신제품과 어린이용 제품이 선전하며 점유율 15%로 2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갤럭시워치3’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BBK(imoo브랜드)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삼성은 2020년 상반기 프리미엄 부문에서 애플에 다소 밀리며 정체된 모습을 보였지만, 3분기에는 갤럭시워치3로 반등에 성공했다”며 “삼성은 매출 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59% 상승하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지역별 스마트워치 판매량 점유율.


지역별는 중국 시장이 7분기 만에 처음으로 미국 시장을 제쳤다. 애플워치 시리즈 4의 출시 이후 뚜렷한 성장세를 보인 미국시장은 2018년 4분기 이후 꾸준히 선두를 유지해왔으나, 이번 분기에서는 중국에 세계 최대 시장을 뺏겼다.

어린이용 스마트워치 점유율이 70%를 넘었던 중국은 이제 일반 스마트워치 시장에서도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시장의 약 4% 비중에 불과한 인도 시장의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95% 성장하며 중동아프리카 및 남미보다 큰 시장으로 성장했다.

임수정 연구원은 “인도의 스마트워치 시장은 여러 브랜드들의 활발한 확장세에 힘입어 첫번째 성장기에 이른것으로 보인다”면서 “인도 시장은 코로나19에서 회복되는 내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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