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석균 "의정부갑 100% 국민경선은 '아빠찬스' 아닌 '국민찬스'"

"의정부가 키워준 정치인 문희상…아빠찬스는 어불성설"
  • 등록 2024-03-04 오후 4:20:47

    수정 2024-03-04 오후 4:54:10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오는 22대총선 의정부갑에 출사표를 던졌다가 기사회생한 문석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아빠찬스’라는 비판을 정면 돌파한다.

문석균 예비후보는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의정부가 키워 준 정치인 문희상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는 만큼 이번 경선이 ‘아버지 찬스’란 말은 어불성설”이라며 “의정부시민의 선택만으로 후보가 결정되는 100% 국민경선은 ‘국민찬스’”라고 밝혔다.

22대총선 출마를 선언하는 문석균 예비후보.(사진=정재훈기자)
그러면서 문 예비후보는 “오랫동안 총선을 준비한 문석균을 경선에 포함시킨 더불어민주당의 결정과 이에 호응해 준 시민에게 감사하다”며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경선을 만들어 총선 승리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오영환 현역 의원의 불출마 선언 이후 혼란한 지역 상황에 대한 의견도 내놨다.

그는 “당원들의 기대에 부응이라도 한 듯 민주당은 인재 영입 1호와 문석균을 100% 경선을 통해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며 “누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결정되던 의정부갑 당원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석균 예비후보는 “후보들에게 주어진 ‘국민찬스’를 얻는 경쟁, 시민들에게 주어진 ‘필승후보’를 얻는 과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경선에 임하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문석균 예비후보가 예비후보로 등록한 경기 의정부갑을 전략공천 선거구로 결정했지만 최근 영입인재 1호인 박지혜 변호사와 문석균 김대중 재단 의정부지회장 간 ‘2인 경선’ 지역으로 변경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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