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탈림' 북상…행안부 '비상단계' 발령

행안부 "태풍 진행상황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로 격상"
"지난해 태풍 '차바' 하루 전 경로 바꿔…태풍 영향권 벗어날때까지 대응"
  • 등록 2017-09-15 오후 6:09:57

    수정 2017-09-15 오후 6:09:57

제18호 태풍 ‘탈림’의 북상으로 태풍특보가 확대중인 15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앞바다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행정안전부는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이 북상하면서 15일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비상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태풍 ‘탈림’은 중심기압 945hPa, 최대풍속 162㎞/h(45㎧)이상의 강풍을 동반한 매우 강한 태풍이다. 행안부는 이번 태풍으로 제주, 남·동해안 지역에는 강풍과 풍랑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지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행안부는 14일 오후 태풍 영향이 예상되는 제주, 전남, 경남, 부산, 울산, 경북 등 6개 시·도와 해양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해 기관별 대처계획을 점검하고 사전 안전조치를 당부한 바 있다.

행안부는 지자체와 관계부처에 강풍과 풍랑으로 인한 피해 우려가 크므로 옥외광고물 등 바람에 날릴 우려가 있는 시설물을 결박하거나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고 비닐하우스와 농작물을 미리 고정·보강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태풍 ‘차바’ 내습 시 하천변 주차장에서 많은 차량이 침수된 사례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미리 이동해 피해를 막을 수 있게 하라고 당부했다.

행안부는 태풍의 진행상황에 따라 관계부처와 함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로 격상할 예정이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대응정책관은 “작년 10월 ‘차바’도 하루 전에 경로를 틀어 예상 밖의 피해를 입은 경험을 교훈삼아 ‘탈림’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은 태풍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면 야외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위험한 곳은 접근을 피해 무사히 태풍이 지나갈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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