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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태풍 ‘탈림’은 중심기압 945hPa, 최대풍속 162㎞/h(45㎧)이상의 강풍을 동반한 매우 강한 태풍이다. 행안부는 이번 태풍으로 제주, 남·동해안 지역에는 강풍과 풍랑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지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행안부는 14일 오후 태풍 영향이 예상되는 제주, 전남, 경남, 부산, 울산, 경북 등 6개 시·도와 해양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해 기관별 대처계획을 점검하고 사전 안전조치를 당부한 바 있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대응정책관은 “작년 10월 ‘차바’도 하루 전에 경로를 틀어 예상 밖의 피해를 입은 경험을 교훈삼아 ‘탈림’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은 태풍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면 야외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위험한 곳은 접근을 피해 무사히 태풍이 지나갈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