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학습병행제 확산...동서발전-산업인력공단 울산지사 업무협약

'혁신도시형 희망사다리’ 구축 협약 체결...매년 50여명 청년일자리 창출
  • 등록 2018-12-13 오후 4:05:21

    수정 2018-12-13 오후 4:05:21

이승현(오른쪽) 한국동서발전 기획본부장과 이명흔 산업인력공단 울산지사장이 13일 경북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혁신도시형 희망사다리’ 구축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이데일리 김일중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13일 경북 경주시 더케이호텔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 울산지사와 기술기반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혁신도시형(形) 희망사다리’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울산 혁신도시 소재 공공기관인 동서발전과 산업인력공단이 함께 기술교육으로 지역 청년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더 나은 삶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서발전은 820여개의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워크숍, SNS와 같은 온·오프라인의 소통채널을 통해 일학습병행제 참여 기업을 발굴하고 기술 인재 양성을 독려하며, 산업인력공단은 맞춤형 청년 채용 제도를 설명하고 신규학습 기업을 발굴해 더 많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일학습병행제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하는 사업으로 기업이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청년 취업희망자를 학습근로자로 채용하고 1년 이상 체계적 교육훈련을 제공토록 하는 기업과 취업희망자를 연계 사업이다.

또한 양사는 일학습병행제에 참가해 기술교육 과정을 이수한 협력사 및 지역 중소기업 소속 학습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동서발전 장학금’을 지원해 이수율을 제고하고 이를 바탕으로 매년 50여 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기술인재 양성은 좋은 일자리와 지속가능한 소득원을 창출할 수 있는 하나의 희망사다리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울산 혁신도시 공공기관으로서 산업인력공단과 함께 만든 혁신도시형 희망사다리는 지역사회와 청년을 위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흔 산업인력공단 울산지사장은 “일학습병행제는 기업 주도로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제도로, 이번 동서발전과 협약을 통해 본 사업이 더욱 활성화돼 울산지역이 실력중심사회로 한발 더 나아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9월 울산시와 체결한 지역상생모델인 ‘에너지플러스시티’를 기반으로 협력기업 약 120개사를 대상으로 일학습병행제 관련 내용을 설명했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 간 협업을 통해 지역의 인재양성과 청년 채용을 위한 희망사다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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