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베트남 1위 SNS ‘잘로’와 디지털 대출상품 개발

  • 등록 2019-01-17 오후 4:29:43

    수정 2019-01-17 오후 4:29:43

신한은행은 16일(현지 시각) 베트남 호치민 소재 잘로(Zalo) 본사에서 베트남 1위 SNS 잘로와 디지털 특화 대출상품 ‘포켓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오른쪽)과 브엉 광 카이(Vuong Quang Khai) 잘로 CEO가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은행)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신한은행은 16일(현지 시각) 베트남 1위 SNS ‘잘로(Zalo)’와 디지털 특화 대출상품 ‘포켓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신한은행이 베트남 디지털 금융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신호탄이다. 앞서 신한은행과 ‘잘로(Zalo)’는 상품·서비스 개발을 통한 신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해 6월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공동 태스크포스팀(TFT)를 구성해 1억명에 달하는 ‘잘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시장조사를 진행하는 등 공동상품 출시를 준비해 왔다.

‘포켓론’은 신한베트남은행의 비대면 대출 프로세스와 ‘잘로’의 모바일 플랫폼이 결합된 모바일 간편 대출상품이다. ‘포켓론’ 대상 고객은 ‘잘로’ 앱에서 대출 가능 금액과 금리를 조회한 후 바로 대출 신청까지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양사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포켓론’ 대상 고객을 정교하게 필터링하고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상품 내용을 확정하고 전산 개발을 마무리해 1분기 중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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