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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18 언론수용자 의식조사’에 따르면 네이버나 다음 같은 모바일인터넷(포털)이 86.7%, 유튜브 등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이 33.6%로종이신문(17.7%)나 라디오(20.8%), 잡지(4.2%) 같은 전통 미디어를 크게 앞섰다.
다만, 텔레비전은 93.1%로 여전히 미디어 소비의 최대 플랫폼이었다.
하지만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것은 모바일인터넷이었다. 모바일인터넷으로 미디어를 본다는 사람은 2011년 이후 약 2배 증가했다. 메신저 서비스의 이용률도 지난해 66.2%에서 올해 81.9%로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정형 미디어 기기라 할 수 있는 텔레비전과 PC 인터넷 이용률은 여러 해를 걸쳐 지속적으로 하락 중이다.텔레비전은 2011년 97.6% → 2018년 93.1%로, PC 인터넷은 2011년 64.7%→2018년 45.4%로 하락했다.
다만, 종이신문의 열독률 하락세는 둔화돼 전년 대비 1.0% 포인트 향상했다. 또, 인터넷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한 신문기사 이용률(79.6%)도 소폭(0.6% 포인트) 상승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미디어 이용환경이 고정형 미디어에서 이동형 미디어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평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504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것으로, ±1.4%포인트 (95% 신뢰수준)다.
한국갤럽이 태블릿 PC를 이용한 대면면접조사(종이 설문지 병행)를 2018년 6월 22일 ~ 8월 5일까지 진행했다.
<2018 언론수용자 의식조사> 보고서 전문은 한국언론진흥재단 홈페이지(자료실→간행물→연구·조사서→조사분석)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