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A급 폭스바겐파이낸셜·롯데하이마트…회사채 조달 성공

폭스바겐파이낸셜 1000억 모집에 7800억 몰려
전액 운영자금으로 활용…최대 1500억 증액
롯데하이마트도 목표액 3배 이상 자금 모아
  • 등록 2024-04-04 오후 6:08:15

    수정 2024-04-04 오후 6:08:15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A급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폭스바겐파이낸셜)와 롯데하이마트(071840)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목표액 이상의 자금을 모으는데 성공했다.

폭스바겐 순수 전기 SUV ID.4.(사진=폭스바겐)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파이낸셜(A+)은 3년 단일물 1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780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폭스바겐파이낸셜은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5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해 -79bp에서 모집 물량을 채웠다.

최대 15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하며 자동차할부, 리스 및 딜러의 자동차 매입자금과 운용자금 등 전액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폭스바겐파이낸셜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했다.

전세완 한신평 연구원은 “폭스바겐그룹의 직·간접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양호한 재무적 융통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폭스바겐파이낸셜의 차입부채는 대부분 장기차입금과 회사채로 구성되어 있어 자금조달 만기가 장기화돼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롯데하이마트(A+)는 총 8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260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트랜치(만기)별로는 2년물 500억원 모집에 1500억원, 3년물 300억원 모집에 1100억원이 몰렸다.

롯데하이마트는 개별 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2년물은 -2bp, 3년물은 -21bp에서 모집 물량을 모두 채웠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5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할 예정이다. 롯데하이마트는 발행자금을 모두 오는 6월 만기 도래를 앞둔 회사채 차환용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기업평가와 NICE(나이스)신용평가는 롯데하이마트의 신용등급에 대해 ‘A+(안정적)’로 평가했다.

안수진 NICE신평 연구원은 “지난해 말 순차입금은 5934억원으로 2022년 말(7582억원) 대비 1648억원 감소했으며, 부채비율, 순차입금의존도가 각각 89.7%, 25.0%를 기록하면서 전반적인 재무안정성도 양호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면서도 “이익창출력이 약화되면서 순차입금/상각전영업이익(EBITDA)가 상승하는 등 실질적인 재무부담은 과거 대비 높아진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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