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트한자, 또 파업…獨 주요 도시 항공편 10~20%만 운항

이달에만 두 번째 파업
승객 10만명, 항공편 이용 영향
  • 등록 2024-02-20 오후 5:36:22

    수정 2024-02-20 오후 5:37:10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가 지상직 노조와의 임금 협상에 난항을 겪으면서 또 다시 항송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두 번째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대기 중인 여행객들. (사진=로이터)
2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루프트한자 지상직 직원들은 이날 오전부터 다음날 오전7시10분까지 독일 주요 공항에서 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파업으로 독일 최대 허브 공항인 프랑크푸르트 공항을 포함해 뮌헨, 함부르크, 베를린, 뒤셀도르프, 쾰른, 슈투트가르트 등 주요 도시에서 항공편의 10~20%만 운항한다. 승객 10만명 정도가 항공편 이용에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루프트한자 측은 밝혔다.

로이터는 “유럽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은 높은 인플레이션에 직면한 근로자들이 더 많은 임금을 요구하면서 항공 여행, 철도 및 대중교통에 영향을 미치는 전국적인 파업으로 타격을 입었다”고 전했다.

앞서 루프트한자 지상직 직원들은 지난 7일에도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하루 동안 파업에 나섰다. 공공서비스노동조합연합 베르디(Ver.di)는 약 2만5000명을 대신해 루프트한자그룹과 임금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노조는 12.5%의 임금 인상과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상쇄하기 위해 3000유로(약 429만원)를 일시금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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