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의 공포에 깔린 증시…코스피 작년 10월 이후 최대폭 하락

코스피 1.92% 하락한 2144.86으로 마감
작년 10월23일 2.57% 떨어진 이후 최대폭
코스닥도 720선대로 털썩
美 장단기 금리차 역전으로 불거진 침체 공포
  • 등록 2019-03-25 오후 3:40:53

    수정 2019-03-25 오후 3:40:53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코스피지수가 2% 이상 급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경기침체 공포가 국내 증시까지 덮치면서 지난해 10월 급락장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대비 42.09포인트(1.92%) 하락한 2144.8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낙폭과 하락률은 증시 급락기였던 작년 10월23일 55.61포인트(2.57%) 하락한 이후 가장 큰 폭을 나타냈다.

지난 주말 뉴욕 금융시장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가 3개월 만기 금리 아래로 떨어지면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했다. 통상 장단기 금리가 역전된 경우 대부분 경기침체기를 맞았다는 점에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확대됐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 코스피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703억원 가량 순매도했고 기관은 2242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유일하게 개인이 2700억원 순매수하면서 저가 매수에 나섰지만 증시 급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2.25% 하락해 727.21로 기록했다. 720선대는 지난 2월 8일 이후 근 세달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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