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법원 결정 존중…제비 쏜다고 봄 못 멈춰"

자신의 SNS서 "우리의 도전 멈추지 않는다" 언급
  • 등록 2022-10-06 오후 3:52:56

    수정 2022-10-06 오후 3:52:56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당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에 반대를 표했던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6일 법원의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직무 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제비를 쏜다고 봄을 멈출 수 없다”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김웅 의원은 이날 법원의 결정 직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법원의 결정은 존중돼야 한다”며 “그리고 우리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제비를 쏜다고 봄을 멈출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이 비상상황이라고 규정 짓고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 의견을 모았던 지난 8월1일 의원총회에서 홀로 반대 의견을 내는 등 비대위 전환에 반대해왔다.

앞서 그는 이날 국민의힘 비대위가 당 윤리위원장과 윤리위원 임기를 1년 연장키로 한 결정에 대해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이제는 무섭기보다 구질구질해 보임”이라며 ‘이정도면_스토킹_아니냐’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8월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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