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전원책, 뭔가 착각..최선의 선택지=한국당 탈출뿐”

  • 등록 2018-10-17 오후 2:59:00

    수정 2018-10-17 오후 2:59:00

전원책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정의당은 최근 보수 대통합을 위한 ‘친박 끌어안기’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전원책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을 향해 “지금 최선은 한국당 탈출뿐”이라고 말했다.

김동균 정의당 부대변인은 17일 논평을 통해 “전 위원이 당 지도부에게 모든 문제의 뿌리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라며 박 전 대통령과 관련된 입장 정리를 요구했다고 한다”며 “뭔가 착각한 것 같은데 자유한국당의 문제는 자유한국당 그 자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개혁은 발목 잡고 평화에는 딴죽을 걸고, 민주주의는 불편해하며 눈에는 기득권의 이익밖에 보이지 않는 집단이 한국당”이라며 “한국당의 시초 격인 이승만 전 대통령의 자유당 시절부터 그랬다. 한국당의 문제는 한국당의 역사와 조직 전반에 걸쳐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괜히 박 전 대통령 개인에게만 책임을 돌리지 말길 바란다”면서 “박근혜라는 무능한 개인을 아이돌처럼 떠받들며 대통령으로 만든 게 한국당”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의 국정농단에 친박은 동조하고 비박은 침묵했다. 누구 하나 책임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없다”고 지적했다.

김 부대변인은 “지금 전 위원에게 최선의 선택지는 한국당으로부터의 탈출뿐이라는 것을 진심을 담아 충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극기 부대도 보수통합 대상이라는 인식을 보자면 탈출해도 별반 차이 없을 것 같긴 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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