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네팔 긴급구호대 파견 규모 54명으로 확대

당초 40명에서 14명 추가 투입…의료진으로 구성된 2진 구성
  • 등록 2015-04-29 오후 6:39:13

    수정 2015-04-29 오후 7:09:51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정부는 강진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는 네팔에 파견할 대한민국긴급구호대(이하 긴급구호대)의 규모를 총 54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당초 40명을 파견할 예정이었지만 현지 구호 수요에 따라 의료진 숫자를 늘리면서 규모가 확대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지난 27일 탐색구조대 역할을 수행시키기 위해 긴급구조대의 일부(10명)를 파견한 데 이어 다음달 1일 32명을 추가로 파견한다고 29일 밝혔다.

구호대 32명은 탐색구조팀 15명, 의료팀 15명, 지원팀 2명으로 구성됐으며, 구조견 2마리도 함께 파견된다.

1일 떠나는 의료팀 15명은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10명)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교육민간의료인력(5명)으로 구성됐다. 의사, 약사, 간호사와 함께 응급의학과, 정형외과, 마취과, 감염내과 등의 의료진이 망라됐다.

의료팀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네팔 티미 지역에 무상 원조사업으로 건립한 ‘한·네팔 친선병원’에서 의료활동을 벌인다.

이어 다음달 1일 파견되는 의료팀의 활동(통상 10여일)이 종료되면 이들을 대신할 10명의 의료팀과 2명의 지원대가 바통을 이어받아 네팔로 떠난다.

지난 27일 떠난 탐색구팀 10명은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동쪽으로 15km 떨어진 박타푸르 지역에서 구조활동을 시작했으며, 다음달 1일 떠나는 탐색구조팀 15명도 이 지역에 합류해 구호 활동을 하게 된다.

한편 정부는 총 100만달러 규모의 긴급 인도적 지원액 가운데 절반인 50만달러는 현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네팔 정부 및 유엔 측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텐트와 천막, 담요 등 41t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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