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5·18 망언? 역사 거꾸로 돌리나…한국당, 제대로 하는게 없어"

  • 등록 2019-02-12 오후 1:31:05

    수정 2019-02-12 오후 1:51:02

(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이재오 자유한국당 상임고문은 당내에서 불거진 ‘5·18 민주화운동’ 망언 논란에 대해 “역사를 거꾸로 돌리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이 상임고문은 12일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이미 역사적으로 합의가 이뤄졌고 5·18 민주화운동으로 이미 자리매김했는데 지금 와서 폭도다, 북한군이 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이야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 표를 받아서 당선된 국회의원들이 그것을 국회 안에서 지지하는 듯한 태도와 발언을 한다는 것은 아주 부적절하다”며 “전당대회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한국당은 5·18을 말하는 거나, 그동안에 대여투쟁 하나 제대로 지금 하는 게 없다”면서 “기껏 한다는 게 무슨 릴레이 단식이나 이따위 짓이나 하고 하니까. 국민들이 헷갈린다. 전원이 반성해야 한다”고 일침을 날렸다.

이 상임고문은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5·18 망언’을 두둔한 것에 대해선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여러 스펙트럼이 존재한다고 하는 게 말이 되냐면 그건 말이 되냐”며 “공당에서 그런 입장을 지지한다고 하는 건 스펙트럼의 문제가 아니라 잘못된 역사 인식이다”라고 질책했다.

또 ‘출마 자격 논란’이 불거진 김진태 의원에 대해선 “당원이면 누구나 출마할 수 있으니까. 자격이 안 된다 말할 수는 없다. 당원들이 어떻게 판단하느냐가 문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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