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이란發 경계심리 지속..환율 소폭 올라

23일 원·달러 환율 1141.80원 마감…0.30원↑
  • 등록 2019-04-23 오후 4:15:37

    수정 2019-04-23 오후 4:15:37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변동 추이. 자료=마켓포인트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23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전날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되고 원·달러 환율이 1140원대로 상승했는데, 이날도 상승세가 이어진 것이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30원 상승한(원화 가치 하락) 1141.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9일(1142.10원) 이후 10거래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시장에 긴장감이 여전했던 것으로 보인다. 전날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가 강화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됐는데, 이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1140원대로 상승한 바 있었다. 그런데 이날까지 전날의 긴장감이 지속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추가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장중 달러화 가치가 상승 흐름을 보인 점도 원·달러 환율 상승 요인이 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간밤 97.289에 거래됐지만, 이날 장 마감께 97.372까지 올랐다.

아울러 이날 서울외환시장에는 네고물량(달러화 매도 물량)과 결제수요(달러화 매수 수요)가 동시에 나온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시중의 한 외환딜러는 “이날 외환시장에는 전날의 경계심리가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 때문에 원화가 추가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64억5700만달러였다.

장 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20.42원이었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11.91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247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7156위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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