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28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 윤석천 농협식품 대표이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식품 주식회사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협동조합형 농식품 전문회사 설립으로 농협의 농식품 사업은 한 단계 더 성장하게 됐다”며 “앞으로 농협식품이 농업인이 땀 흘려 키운 농산물의 가치를 지키고, 국민들께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농식품을 제공해 드림으로써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과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 구현의 마중물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농협식품은 국산 농산물을 주원료로 건강·기능성·간편성을 지향하는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본사는 상품개발과 판매 중심의 마케팅회사로 운영하고, 상품 생산은 전국 104개 지역농협 가공 공장을 활용한다.
특히 쌀 가공식품, 국산 농산물 반찬 등 원물 사용량이 높은 상품을 전략적으로 개발해 국산 농산물 소비 기반을 확충한다는 구상이다. 또 1~2인 가구 대상 식사대용 식품, 고령화에 대비한 시니어 식품, 청소년 대상 급식용 식품 등 시장 맞춤형 상품도 중점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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