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새 회장에 '윤종규 전 KB금융 부사장'(1보)

  • 등록 2014-10-22 오후 6:25:32

    수정 2014-10-22 오후 6:25:32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KB금융그룹을 이끌어갈 차기 회장으로 윤종규 전 KB금융 부사장이 최종 선정됐다.

9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된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이날 서울 명동 본점에서 4명의 후보와 각각 90분간 심층면접을 한 뒤 윤 전 부사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최종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KB금융은 오는 29일 이사회를 열고 회장 선임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자는 이사회를 거쳐 내달 21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회장으로 정식 선임된다. 이날 선출된 후보자가 사실상 차기 KB금융 회장이 되는 것이다.

차기 회장으로 선임된 윤 전 부사장은 채널 갈등을 조정하고 통합하는 데 있어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국민은행 내 국민·주택·장기신용은행 등 이른바 ‘3채널’이 존재하는데 오랫동안 전략을 담당하고 주요요직을 거친 만큼 내부 조직을 이끌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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