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션과 시민들, 푸르메재단에 1000만원 기부

16일 열린 '아디다스 마이런 부산' 참가비 전액
  • 등록 2017-04-17 오후 3:16:56

    수정 2017-04-17 오후 3:18:49

가수 션이 지난 16일 열린 ‘2017 아디다스 마이런 부산’에 참가해 10㎞ 코스를 완주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푸르메재단)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푸르메재단(이사장 강지원)은 가수 션(45·본명 노승환)과 시민 99명이 지난 16일 열린 ‘2017 아디다스 마이런 부산’에 참여한 기념으로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부금은 올해로 6회를 맞는 2017 아디다스 마이런 부산 대회에 신설된 ‘채러티 러너’(charity runner)에 참여한 100명의 참가비(1인당 10만 원) 전액이다. 이들은 부산시립미술관 앞에서 출발해 광안대교를 건너 광안리 해수욕장에 이르는 10㎞ 코스를 완주했다.

션은 “시민과 한뜻으로 땀 흘려 모은 기부금을 통해 더 많은 장애어린이가 국내 유일 어린이재활병원에서 양질의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는 “장애어린이가 제때 재활치료를 받도록 하는 데 기부금을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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