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뉴욕채권시장은 강세를 보였다. 중국 경제의 둔화 우려에 뉴욕 증시가 하락한 영향이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60bp(1bp=0.01%포인트) 하락한 3.1811%에 거래를 마쳤다. 2년물 금리는 0.82bp 내린 2.8783%를 나타냈다.
서울채권시장도 미국 영향에 장 초반 강세 압력이 강했다. 다만 오후 들어 중국 증시가 오히려 반등하면서, 국내 채권시장도 약세 전환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도 약세장을 불렀다.
장기물도 약세였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2.5bp 오른 2.318%에 마감했다. 초장기물인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4.0bp씩 상승한 2.253%, 2.234%를 나타냈다. 50년물 금리는 3.5bp 올랐다.
단기물인 통화안정증권(통안채) 1년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0.2bp 올랐고, 2년물 금리는 0.1bp 상승했다. 회사채(무보증3년)AA-와 회사채(무보증3년)BBB- 금리는 각각 0.9bp, 0.7bp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3년 국채선물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672계약, 2165계약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