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4월 美 스마트폰 온라인판매 최고치

4월 美 스마트폰 판매 3대 중 1대 온라인서
삼성 온라인시장에서 급성장세…애플 바짝 추격
  • 등록 2020-06-24 오후 3:32:01

    수정 2020-06-24 오후 3:33:53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온라인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4월 미국 스마트폰 온라인 시장 제조사별 점유율.


2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미국에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친 지난 4월, 스마트폰 3대 중 1대가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면서 온라인 시장 비중이 33%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수요에 성공적으로 대응하며 온라인 시장점유율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4월 미국 스마트폰 온라인 시장에서 점유율을 37%까지 끌어올려 1위인 애플(38%)을 바짝 따라잡았다.

우리나라의 자급제폰(Unlocked phone) 시장이 서서히 성장하고 있는 데다가, 3월부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오프라인 매장들이 문을 닫으면서 언택트(비대면)소비 문화가 확대된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해와 올해 1분기 미국 스마트폰 온라인 판매 비중.


올해 1분기에도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온라인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17%로 지난해에 비해 4%포인트(p) 증가했다.

1분기 미국 온라인 스마트폰 판매 성적을 보면 상위 5개 업체 중에서는 삼성이 유일하게 전체 시장에 비해 온라인 점유율이 높게 나타났다. 애플은 전체 시장 점유율 대비 2%p 낮은 온라인 점유율을 기록한반면, 삼성의 경우 오히려 4%p 높은 온라인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온라인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온라인으로 소비되는 상품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가속도가 붙으면서 온라인 시장 규모가 보다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제조사들이 온라인 채널 강화에 보다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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