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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미국에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친 지난 4월, 스마트폰 3대 중 1대가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면서 온라인 시장 비중이 33%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수요에 성공적으로 대응하며 온라인 시장점유율을 높였다.
우리나라의 자급제폰(Unlocked phone) 시장이 서서히 성장하고 있는 데다가, 3월부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오프라인 매장들이 문을 닫으면서 언택트(비대면)소비 문화가 확대된 결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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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미국 온라인 스마트폰 판매 성적을 보면 상위 5개 업체 중에서는 삼성이 유일하게 전체 시장에 비해 온라인 점유율이 높게 나타났다. 애플은 전체 시장 점유율 대비 2%p 낮은 온라인 점유율을 기록한반면, 삼성의 경우 오히려 4%p 높은 온라인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온라인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온라인으로 소비되는 상품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가속도가 붙으면서 온라인 시장 규모가 보다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제조사들이 온라인 채널 강화에 보다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