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 아빠’ 이영학 항소심 첫 재판… 여전히 들끓는 여론 왜?

  • 등록 2018-05-17 오후 4:23:44

    수정 2018-05-17 오후 5:15:14

(사진=JTBC 화면 캡처)
[이데일리 이슈팀 김미선 기자]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항소심 첫 재판이 열렸다.

17일 오후 3시 이영학의 항소심 첫 재판에 이어 3시 30분 그의 범행을 도운 혐의로 함께 기소된 딸의 항소심 첫 재판도 있어 이목이 쏠린다.

이영학 사건은 딸로 하여금 친구를 데려오게해 수면제를 먹이고 성추행을 일삼다 다음날 살인한 사건으로, 그는 1차 공판에서 “무기가 아닌 징역형을 선고해 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월 30일 이영학에겐 사형이 구형됐고, 공범인 딸은 동창을 유인한 혐의와 시신을 유기하는 데 도움을 준 혐의로 장기 7년에 단기 4년형을 받았다.

이후 2월 21일에는 1심 재판부가 검찰의 구형을 그대로 받아들여 이영학은 사형을 판결 받게 됐다. 딸은 구형보다 줄어 장기 6년, 단기 4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22일 이영학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특히 항소심에선 감형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가운데 열린 첫 재판이라 대중의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

한편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항소심 소식을 접한 여론의 분노는 여전히 사그라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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