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새 대학생 확진 139명…전면 비대면 20개교 늘어

서울 대학생 확진자 가장 많아…수도권 46% 차지
전면 비대면 30개교 불과…대부분 대면·비대면 병행
  • 등록 2020-11-26 오후 3:21:23

    수정 2020-11-26 오후 3:21:23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연세대 등 서울 주요 대학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대학생이 최근 일주일새 13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재확산에 전면 비대면 수업을 운영하는 대학도 한 주 사이 20개교가 늘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서강대 뿐 아니라 연세대, 홍익대 등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신촌 대학가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2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 일대 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6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코로나19 신규 대학생 확진자는 139명이다. 최근 3주새 신규 확진자는 229명이 늘었다. 지난 9월 이후 누적 대학생 확진자도 440명에 달했다.

신규 확진자 139명은 교육부가 주별 대학 관련 코로나19 현황을 집계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이전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던 주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73명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만 50명이 발생해 가장 많았다. 경기 12명과 인천 2명을 합치면 수도권 확진자가 46.0%(64명)를 차지했다. 뒤이어 충남이 29명으로 집계됐고 전북 17명, 경북 14명, 전남 4명, 경남·광주 각각 3명, 강원·충북 각각 2명, 세종 1명 순으로 나타났다.

교직원 확진자는 같은 기간 8명 발생했다. 9월 이후 누적 교직원 확진자는 56명으로 늘었다. 서울에서 4명이 발생했으며 경기·전북·전남·경북에서 각각 1명이 나왔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전면 비대면 수업을 운영하는 대학은 전문대학을 포함해 전체 332개교 중 30개교(9.0%)로 집계됐다. 한 주 전과 비교해 20개교 늘어났다.

대면·비대면 혼합으로 수업을 하는 학교가 125개교(37.7%)로 가장 많았다. 실험·실습·실기 과목 등 일부 강의만 제한적으로 대면수업을 학교는 105개교(31.6%)였다. 거리두기 단계에 연동해 수업방식을 결정하는 학교는 67개교(20.2%)였으며 전면 대면수업을 진행하는 곳은 5개교(1.5%)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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