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 잊은 2월 청약시장, 1만2400가구 쏟아진다

15개 단지 중 10개 단지가 수도권
태릉·홍제·청량리 등 정비사업 물량多
  • 등록 2019-02-11 오후 2:41:39

    수정 2019-02-11 오후 2:41:39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분양시장에서 전통적 비수기로 꼽혔던 2월, 3년 만에 1만가구 넘는 물량이 풀린다. 특히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주를 이뤄 청약 대기자에게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11일 부동산정보서비스업체 직방이 올해 2월 분양 예정 아파트를 분석한 결과, 전국에서 15개 단지 1만4680가구 분양에 나선다. 이 가운데 1만2394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2015년 6659가구→2016년 1만802가구→2017년 9564가구→지난해 4750가구 등으로 3년 만에 1만가구 넘는 물량이 청약시장에 나오는 셈이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분양이 많다.

이달 분양하는 단지 15곳 가운데 10곳이 수도권에 집중돼있다.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효성해링턴플레이스’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홍제역효성해링턴플레이스’△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 모두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에서 분양된다.

경기도에서는 ‘남양주더샵퍼스트시티’ ‘평촌래미안푸르지오’ ‘평택뉴비전엘크루’ 등이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로 이달 청약을 접수할 예정이다. 인천시에서는 ‘검단센트럴푸르지오’와 주상복합 ‘부평지웰에스테이트’가 각각 분양을 앞뒀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원주더샵센트럴파크’를 비롯한 대규모 단지가 분양시장에 나온다.

직방 관계자는 “지난해 12월11일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으로 분양시장의 주수요층이 무주택 실수요 위주로 재편됐다”며 “합리적 분양가와 중소형 평면의 선호 속에서 역세권 대단지의 2월 청약 성적표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단위=가구, 자료=직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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