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에 딱! ‘치믈리에일’ 6월 이마트서 선봬”

수제맥주 축제 ‘더 비어위크 서울’서 첫선
치킨의 느끼한 맛 잡을 수 있게 홉량 늘려
“미국서 만들어 수입, 국내서도 생산할 계획”
  • 등록 2018-05-25 오후 3:37:01

    수정 2018-05-25 오후 3:56:34

(왼쪽부터)장인성 배달의민족 마케팅 이사와 김희윤 더부스 대표가 서울 건대 커먼그라운드에서 열린 수제맥주 축제인 ‘더 비어위크 서울’에서 기자 간담회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더부스)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치킨과 가장 잘 어울리는 맛, 수제맥주 ‘치믈리에일’이 다음 달 유통채널 중에선 처음으로 이마트에서 선보인다.

치믈리에일은 수제맥주 회사인 ‘더부스브루잉’이 4개월여간의 개발 끝에 내놓은 제품으로 지난해 배달앱 ‘배달의 민족’에서 선발한 119명의 치믈리에(치킨 맛 감별사)와 함께 만든 맥주다. 그래서 이름이 치믈리에일(치믈리에+에일)이다.

더부스는 25일 서울 건국대 커먼그라운드에서 열린 수제맥주 축제 ‘더 비어위크 서울’ 현장에서 치믈리에일을 처음 선보였다. 이 자리에서 김희윤 더부스 대표는 “6월초 이마트에서 치믈리에일과 전용컵 등을 함께 묶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치믈리에일과 치킨.(사진=더부스)
치믈리에일은 감귤류의 상큼한 향과 청량감 있고 풍부한 맛으로 후라이드와 양념치킨에 잘 어울린다. 치킨의 느끼함을 탄산감으로 잡아주고 홉에서 비롯한 풍부한 향으로 식은 치킨의 맛도 살려준다. 또 밸런스 좋은 적당한 쌉싸래함으로 입안을 깔끔하게 마무리해주며 약간 높은 도수(5도)로 치킨의 감칠맛을 돋워 준다.

김 대표는 “치믈리에일은 치킨 특유의 느끼한 맛을 잡아 줄 수 있게 홉을 많아 넣어 약간 쓴맛을 강조했고 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페일에일 스타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치킨과 직관적으로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많이 들었고 이번 제품이 고객들에게 호응이 좋으면 다른 신제품도 내놓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장인성 배달의민족 마케팅 이사는 “치믈리에들이 참여해 맥주를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하다가 평소 좋아했던 더부스브루잉에 치믈리에일 마케팅을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치믈리에일은 더부스 캘리포니아 양조장에서 병맥주 및 생맥주로 생산된다. 김 대표는 “국내에서 맥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주 원료인 홉과 맥아, 효모를 다 수입해 들여와야 하는데 보통 한 해묵은 홉을 쓸 수밖에 없어 신선도가 떨어진다”며 “치믈리에일은 미국에서 직접 그 해 수확되는 홉을 쓰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내에 양조장을 만들어 생산하는 것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치믈리에일은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더 비어위크 서울에서 맛 볼 수 있다. 올해로 4회째 진행되는 더 비어위크 서울은 한국 수제맥주 브랜드 더부스가 주최한 것으로 국내에 최초로 소개되는 미수입 해외 수제맥주부터 수준급 국내 수제맥주까지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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