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예산·자원부족이 큰 난관"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사이버 보안문제 등도 나타내
  • 등록 2018-10-30 오후 3:20:03

    수정 2018-10-30 오후 3:20:03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한국 기업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하기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예산과 자원 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18’에서 공개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있어 한국 고객들의 41%는 예산과 자원 부족을 가장 큰 장벽으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와 사이버 보안문제는 31%로 그 뒤를 이었고, 사내 적절한 기술 및 전문지식 부족과 미숙한 디지털 문화-기업 전반의 체제 및 협력 부족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한국 기업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디지털 전환에 힘쓰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조사에 응한 한국 기업의 44%는 모든 디바이스, 애플리케이션, 알고리즘에 걸쳐 보안 및 정보보호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고 답했고, 41%는 신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40%는 사내 직원들이 적합한 기술과 전문기술을 갖출 수 있도록 코드 작성법을 가르치는 등의 사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1~3년 내 투자계획에 있어서는 52%의 기업이 사이버 보안에 우선 투자할 것이라고 답했다. 44%는 AI(인공지능)에, 멀티클라우드와 IoT(사물인터넷) 등이 각각 그 뒤를 이었다. 블록체인은 16%의 기업이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양자컴퓨팅에 대한 투자계획도 9%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인텔과 협력해 전세계 42개국에서 4600여명의 IT리더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인덱스’를 조사했으며 한국 100개 기업이 참여했다. 한국 기업들의 4% 만이 디지털 혁신을 완료한 디지털 기업으로 확인됐으며, 비교적 높은 수준의 디지털 혁신을 달성하고 있는 기업은 18%였다. 전혀 계획이 없는 기업도 22%에 달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장애 요소. 델 테크놀로지스 제공
1~3년 내 IT 투자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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