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장비 대장株 에스에프에이, 실적도 주가도 `고공행진`

올 들어주가 30%↑…코스닥 시총순위 15위로 3계단 `껑충`
4분기 `깜짝 실적`…신규수주 증가로 올해도 `맑음`
"주가 추가 상승여력 충분해"…목표가 상향 이어져
  • 등록 2019-02-12 오후 2:11:31

    수정 2019-02-12 오후 2:11:31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에스에프에이(056190)가 지난해 4분기 `깜짝 실적`과 함께 주가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올해에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 신규수주 증가로 실적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장밋빛 전망`을 쏟아내며 목표가 상향이 이어졌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에스에프에이 주가는 올 들어 30% 넘게 올랐다. 전날 52주 신고가를 경신한데 이어 이날도 장중 4만59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재차 갈아치웠다. 주가 급등에 시가총액도 4000억원가량 늘어나며 코스닥 시총순위 18위에서 15위로 3계단이나 올랐다. 14위 제넥신(095700)과의 시총 차이도 500억원이 채 안돼 추가적인 순위 도약의 여지가 남아있다.

에스에프에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2% 감소한 3910억원, 영업이익은 31.5% 증가한 671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시장예상치(494억원)를 대폭 웃돌았다. 권휼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장비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내부 원가절감 효과로 별도기준 영업이익률은 21.5%로 전분기대비 2.8%포인트 올랐다”며 “자회사 SFA반도체 필리핀 2공장이 가동되고, 고부가 제품(범핑) 매출 확대도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올해 실적 전망도 밝다. 주요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신규 OLED패널에 대한 투자 없이 유지보수만 진행하며 투자금액이 2조9000억원으로 전년대비 78.5% 감소했다”며 “그러나 올해에는 퀀텀닷(QD) OLED 및 일부 중소형 OLED패널 투자로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금액이 5조원으로 전년대비 72.4% 증가할 전망이며, 내년에도 43.2% 늘어난 7조2000억원을 집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스에프에이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9% 증가한 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1% 늘어난 238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삼성디스플레이의 QD OLED 투자 개시와 중국 업체인 BOE·GVO 등의 추가 투자로 에스에프에이의 신규수주는 올해 2분기부터 증가해 연간 1조1000억원의 수주가 예상된다”며 “삼성디스플레이가 QD OLED TV패널의 조기 양산을 목적으로 할 경우 차후 양산라인용 장비까지 동시에 발주할 수도 있어 수주 규모는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에스에프에이의 올해 신규수주 추정치 1조1000억원을 전년대비 56.7% 증가한 수준으로, 지난 2016년 이후 3년만에 다시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에스에프에이의 주가는 단기 급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평가돼 있어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최영산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에스에프에이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이제서야 9배까지 올라온 상황”이라며 “올해 신규수주 증가와 자회사 SFA반도체의 성장으로 실적 추정치가 상향됨에 따라 12개월 선행 PER은 다시 8배 수준까지 떨어진다. 지난 2010년 이후 에스에프에이의 12개월 선행 PER는 7~8배가 가장 낮았던 구간으로 주가는 우상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증권사들은 에스에프에이에 대한 눈높이를 올리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목표가를 종전 5만원에서 5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유안타증권도 5만6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높였다. KB증권과 삼성증권도 에스에페에이에 대한 목표가를 각각 5만5000원, 5만1000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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