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C2018]"올해 베트남 GDP성장률 7~8% 전망"

  • 등록 2018-03-23 오후 4:05:25

    수정 2018-03-23 오후 4:05:25

응웬 투이 린 베트남 투자청 부사장이 23일 베트남 하노이 랜드마크72에서 열린 제7회 국제금융컨퍼런스(IFC)에서 ‘베트남 자본시장 이해 및 외국인 투자자 동향’을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하노이(베트남)=이데일리 특별취재팀] “올해 베트남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7~8%로 전망합니다. 외국인직접투자(FDI)의 증가가 이같은 성장을 이끌 것입니다.”

응웬 투이 린(Nguyen Thuy Linh) 베트남 투자청(SIC) 부사장이 23일 베트남 하노이 랜드마크72에서 열린 제7회 이데일리 국제금융컨퍼런스(IFC) 세션1 ‘베트남 자본시장 이해 및 외국인 투자자 동향’에서 2018년 베트남 GDP 성장률을 이같이 내다봤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해 6%를 넘는 GDP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성장에는 신용성장과 공공자본지출, FDI유입 등이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응웬 부사장의 설명이다. 응웬 부사장은 “FDI를 실행한 기업들은 베트남에서 생산을 실시하고 제3국에 수출을하면서 GDP 상승에 큰 기여를 했다”며 “베트남 정부는 FDI의 지속적 유입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정부가 FDI 유입을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는 부분은 기술력 향상과 인플레이션 안정화 등이다. 응웬 부사장은 “베트남의 인력자원이 매우 풍부해 제조산업이 지속적으로 향상 중이다. 자동차 부품 생산은 매해 수출량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산업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해선 기술력 향상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응웬 부사장은 “풍부한 인력자원을 고도의 기술과 접목시킨 하이테크 분야에서 산업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한국과 일본의 FDI 유입은 하이테크와 전자 등으로 확대 중이다. 올해는 FDI 영역을 보다 넓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응웬 부사장은 “베트남 정부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계속해 노력하고 있다”며 “다른 중진국보다 베트남의 인프레이션이 높기 때문에 안정화를 시도 중”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정부는 의료보건관리와 교육 분야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응웬 부사장은 “부동산 시장도 급격히 상승 중이나 정부는 안정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IFC특별취재팀 김영수 부장, 문승관 차장, 김경은·박일경·박종오·전재욱·전상희·유현욱 기자(금융부), 노진환·신태현 기자(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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