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고향으로카드’, 추석 연휴 지방경제 살렸다

일평균 결제 분석결과…도지역 연휴 이전보다 높은 소비 보여
일별 이용건수 8% 증가…소비액이 수도권 소비액 초과하기도
  • 등록 2023-10-12 오후 5:31:22

    수정 2023-10-12 오후 5:31:22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고향사랑기부제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된 NH농협카드의 ‘NH농협 zgm.고향으로카드’가 추석연휴 기간 동안 지방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도지역은 연휴 이전보다 높은 소비를 보였다. 카드소비액이 수도권 소비액을 초과하기도 했다.

12일 NH농협카드의 카드 소비 분석에 따르면 고향으로카드의 추석 연휴 기간 일평균 결제액은 추석 전(9월 1~27일) 대비 17% 감소했으나 이는 통상적으로 휴일의 카드사용액이 평일보다 낮음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를 ‘소비지역’을 구분해 증감을 비교한 결과, 수도권과 광역시는 일평균 결제액이 감소했으나, 도지역은 3% 늘어 오히려 연휴 이전보다 높은 소비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농협카드의 ‘NH농협 zgm.고향으로카드’ 소비 분석 결과.
특히 9월 28일과 9월 29일에는 카드소비액이 수도권 소비액을 초과하기도 했다. 실제 9월 28일의 경우 일평균 결제액 비중은 도지역은 40.5%, 수도권 40.2%, 광역시 19.3%, 9월 29일의 경우 도지역 43%, 수도권 40.6%, 광역시 16.4%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일별 이용건수를 살펴보면 추석 기간 동안 수도권과 광역시는 각각 18%, 16% 감소했으나, 도지역의 경우 6% 증가했다. 특히 추석 전 휴일 대비로는 8%까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고향방문이 증가했고, 고향으로카드를 발급받은 고객의 지역 소비가 증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농협카드의 ‘NH농협 zgm.고향으로카드’ 소비 분석 결과.
고향으로카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된 연계상품으로, 출시 6개월 만에 누적발급 21만좌를 기록했다. 10일 현재 기준 21만8000좌를 돌파했다. 이 카드는 이석용 은행장이 취임 초부터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온 상품이다.

고향으로카드는 기부지역을 전국 243개 지자체 대상으로 발급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 이용 시 국내외 전 가맹점 0.7% 기본 적립과 전월 실적을 충족할 경우 적립한도 제한 없이 주말 국내 가맹점 이용액의 0.3%를 추가로 적립할 수 있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고객은 주말(토·일요일) △기부지역 광역시·도 가맹점 및 △전국 농협판매장 △농협운영주유소 이용액의 0.7% 추가 적립 혜택(최대 1만 포인트)을 받을 수 있어 총 1.7%를 적립 받을 수 있다.

농협카드 관계자는 “추석 연휴 동안 전국 도지역의 고향으로카드 소비액 증가는 지역 상점 및 서비스 업체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신용카드 이용액의 0.1%는 공익기금으로 조성되기 때문에 지방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기여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전국 각 지역의 경제에 직·간접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카드는 오는 19일까지 ‘고향 찍고 인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국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NH농협 개인 신용·체크 카드로 합산 30만원 이상 이용하면 응모할 수 있다. 응모 고객 전원에게는 ‘빽다방 아메리카노(HOT) 모바일쿠폰’을 증정한다. 추첨을 통해서는 최대 100만원 상당의 고향방문지원금 증정 혜택도 제공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스트레칭 필수
  • 극락 가자~ '부처핸섬!'
  • 칸의 여신
  • 김호중 고개 푹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