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독일 대통령과 통화…“민생 현안으로 부득이하게 방문 연기”

獨정상에 국빈 방문 연기 양해 구한 尹
獨대통령 “입장 충분히 이해…방문 재추진”
  • 등록 2024-02-20 오후 7:06:14

    수정 2024-02-20 오후 7:07:14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국빈 방문을 연기한 것에 대한 양해를 구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은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외교 경로를 통해 소통한 바와 같이 국내 민생현안 집중 등 제반 사유로 인해 독일 방문이 부득이하게 연기하게 됐음을 설명하고 독일 측의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과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2022년 11월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 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와 관련해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우리 측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하면서 양측 간 협의를 통해 적절한 시기에 윤 대통령의 독일 방문을 재추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설명했다는 게 대통령실의 부연이다.

앞서 지난 14일 윤 대통령은 18일부터 일주일간 독일과 덴마크를 각각 국빈, 공식 방문 형식으로 방문할 계획을 세웠으나 민생현안 등을 이유로 순방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통화는 순방 연기에 대해 윤 대통령이 직접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에게 이유를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두 정상은 전날 발표된 ‘한독 합동 대북 사이버보안 권고문’이 방문 연기와는 무관하게 계획대로 진행됐음을 평가했다. 이와 함께 다가올 독일 방문 준비 과정에서 논의된 협력 강화 사업들을 예정대로 추진하면서 안보·첨단기술·사이버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간 협력을 지속 발전시키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두 정상은 140여년간 이어온 양국 우호 협력 관계를 긴밀히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 하고 앞으로도 수시로 통화하면서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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