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곤 "전원책 후임, 바로 이뤄질 것"

13일, KBS라디오 ‘정준희의 최강시사’ 출연
"전 변호사, 조강특위 작업 2월까지 물리적 불가 생각"
"전 변호사, 전당대회도 '전권'과 같은 맥락 이해"
  • 등록 2018-11-13 오후 2:06:51

    수정 2018-11-13 오후 2:22:40

이진곤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진곤 자유한국당 조강특위 위원이 “전원책 전 조강특위 위원(변호사)의 후임 인선이 바로 이뤄질 것”이라고 13일 말했다. 14일로 예정된 전 변호사의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자기 나름대로 (갈등 구조가 생기게 된 이유에 대해) 해명을 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은 이날 KBS라디오 ‘정준희의 최강시사’ 출연해 김병준 비대위원장과 전 변호사 간 갈등은 “서로가 자신의 주장이 옳다고 확신했기 때문이다”고 진단했다.

이 위원은 핵심적인 대립의 내용으로 전당대회 시기를 들었다. 그는 “당에서는 본래 2월 말 전당대회를 전제로 해서 그 안에 조강특위가 작업을 완료해 줄 것을 기대했을 것”이라면서 “전 변호사가 생각할 때는 2월 말 전당대회는 물리적으로도 작업 시간이 안 될뿐더러, 21대 총선까지 남은 시간이 너무 긴 것을 고려했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위원은 “사실 조강특위를 한다는 것은 전당대회를 위해서 당을 재정비하는 거니 ‘그 후에 또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전 변호사가 인정해줬으면 됐었다”며 “(하지만) ‘전권’을 위임받았던 전 변호사로서는 그런 상황을 감당하기 어려웠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은 전 변호사가 전권의 범위를 넓게 생각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 위원은 “전권이라는 것은 △조강특위의 외부 위원들을 추천하는 것 △조강특위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는 이것을 전적으로 외부 인사들이 맡아서 한다는 것이었다”며 “전 변호사가 생각할 때는 이를테면 전당대회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했을 것이다”라고 추측했다.

이 위원은 추가 인선도 바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새 외부위원을) 추천할 준비는 다 돼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전 변호사가 예고한 14일 기자회견에 대해 이 위원은 “여러 가지 설왕설래가 있으니까 자기 나름대로는 해명을 하겠다는 생각을 할 것 아니냐”며 “아마 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 모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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