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넥슨이 야심차게 선보인 모바일 신작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이 출시 첫날 접속 장애를 겪고 있다.
21일 넥슨에 따르면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은 이날 낮 12시 출시 직후부터 접속 장애 현상이 나타나 현재 긴급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넥슨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서버 불안정 원인을 파악하고 7시까지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넥슨 관계자는 “출시 직후 네트워크 상의 문제로 접속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접수, 현재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며 “원인을 해결하는 대로 패치를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은 넥슨의 대표 온라인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캐주얼 아케이드 게임이다. 넥슨은 지난 2월21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았고, 마감일인 이번 달 19일 사전예약자 수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올 상반기 대작 ‘트라하’와 비슷한 속도와 규모로 눈길을 끌었다.
이용자들은 현재 구글 플레이 이용자 게시판 등을 통해 “접속이 되지 않는다”, “게임을 몇 번 하고나니 접속이 안돼 그만 뒀다”는 등의 불만을 내놓고 있다. 일부 이용자는 300만명 이상의 사전예약자 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 넥슨의 사전준비가 미흡했던 것 아니냐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은 이날 한국과 대만, 홍콩, 마카오, 동남아시아, 남미, 오세아니아에서 8개 언어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