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새 CI ‘HMM’ 선포…“사명 변경 적극 검토”

“2022년 글로벌 톱클래스 해운선사 도약”
  • 등록 2019-05-20 오후 4:15:27

    수정 2019-05-20 오후 4:15:27

현대상선 새 CI가 적용된 선박 모습(사진=현대상선).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현대상선이 글로벌 톱클래스 해운선사로의 도약을 위한 각오를 다지고, 새 기업이미지(CI·Corporate Identity)를 공개했다. 현대상선은 지난 2016년 8월 현대그룹에서 완전 분리된 이후 독자 브랜드사용을 검토해 왔으며, 향후 사명 변경 방안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현대상선 새 기업이미지.
현대상선(011200)은 배재훈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종로구 연지동 사옥 대강당에서 CI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측 관계자는 “이번 새 CI 변경은 기존 현대상선 직원들과 새롭게 합류한 다수의 전 한진해운 직원들이 합심해 목표를 향해 나아가자는 의미에서 통합 작업의 필요성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CI는 기존에 사용해온 ‘HMM’(Hyundai Merchant Marine) 문자를 바탕으로 리뉴얼했으며, 임직원 설문 및 투표 등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확정했다.

새롭게 디자인된 CI는 해운선사를 직관적으로 표현함과 동시에 대한민국 대표 선사로서의 자심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상단의 붉은 라인은 해가 떠오르는 수평선을 가르며 전진하는 거대한 선박의 정면을 형상화한 것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현대상선의 포부와 비전, 그리고 고객과의 동반성장을 꿈꾸는 의지를 표현했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1983년부터 한글로 표기된 ‘현대상선’을, 해외에서는 1996년부터 ‘HMM’의 브랜드를 사용해왔으나 이번 CI 선포를 통해 국내외 모두 통합된 CI를 사용하게 된다.

배재훈 사장은 기념사에서 “현대상선의 브랜드가치와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새롭게 리뉴얼한 우리의 CI가 첫걸음을 내딛는 의미 있는 날”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저력을 바탕으로 2022년 글로벌 톱클래스 해운선사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20일 서울 연지동 현대상선 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현대상선 신규 CI 선포식’에 참석한 임직원들이 새로 발급받은 사원증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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