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의장, 내주 초 원내대표 회동 주재…나경원은 불참 통보

20일 사랑재서 신임 원내대표 상견례 겸 회동
환담 뒤 오찬까지 이어가며 국회 정상화 촉구
  • 등록 2019-05-17 오후 4:24:14

    수정 2019-05-17 오후 4:37:45

문희상 국회의장이 16일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오신환 신임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의 예방을 기다리며 차를 마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다음주 초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주재하고 국회 정상화를 촉구한다. 하지만 정작 공직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패스트트랙(신속처리대상안건) 지정에 반발해 장외투쟁 중인 제1야당의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불참할 예정이라 제대로 된 논의가 이뤄지기는 어려워 보인다.

문 의장 측 관계자는 17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다음주 월요일(20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회동을 주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의장은 비교섭단체인 민주평화당·정의당을 포함한 원내대표들과 환담 뒤 오찬까지 이어가면서 꽉 막혀 있는 국회에 대한 우려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의장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오신환 바른미래당·유성엽 평화당 원내대표가 새로 선출된 만큼 여야 상견례를 겸해 이번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나경원 원내대표는 당내 일정을 이유로 일찌감치 불참을 통보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회동에는 문 의장과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원내대표만 자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 의장 측은 아직 시간이 남아 있으니 나경원 원내대표 참석 가능성을 완전히 닫아놓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문 의장 측은 “지금까지는 안 온다고 한다”면서도 “정치라는 건 가변성이 있으니 또 모르는 것 아니겠느냐”고 전했다.

한편 국회는 지난달 8일 ‘4월 임시국회’가 개의했지만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인사와 패스트트랙에 대한 여야 간 대치로 단 한 번도 본회의가 열리지 못하고 문을 닫는 등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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