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우중 회장 애도 물결..이명희·조원태 회장 조문 행렬

옛 대우 관계자들 집결
주요 그룹 일제히 조문
文대통령 조화 보내
  • 등록 2019-12-10 오후 3:36:26

    수정 2019-12-10 오후 3:36:26

이명희 신세계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10일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빈소에 조문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사진=이소현 기자)
[수원(경기)=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9일 숙환으로 별세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빈소에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잇따르고 있다.

10일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옛 대우그룹 관계자들과 정·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재계에서는 오후 2시 25분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큐셀 부사장을 시작으로 이명희 신세계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함께 조문했다. 오후 3시께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차례로 빈소를 찾았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김 전 회장의 차남인 김선용 ㈜벤티지홀딩스 대표와 인연으로 조문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고인을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작은아들이랑 친구”라며 “고인과의 평소 인연은 없지만 오늘은 예를 갖추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소박하고 조촐한 장례’를 원한다는 뜻에 따라 3일 가족장으로 간소하게 치를 예정이다. 유족은 부조금과 조화를 받지 않을 예정이었으나, 애도의 뜻을 존중해 조화는 받고 있다.

빈소 내실에는 문재인 대통령, 이낙연 국무총리,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이명희 신세계 회장이 보낸 조화가 놓였다.

이밖에도 이경훈 전 ㈜)대우 회장이 빈소를 찾아 조문했으며 김태구 전 대우자동차 회장, 장병주 전 ㈜대우 사장, 장영수·홍성부 전 대우건설 회장, 강병호·김석환 전 대우자동차 사장 등 많은 ‘대우맨’들이 종일 빈소를 지키고 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10일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빈소에 조문하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사진=이소현 기자)
김동관 한화큐셀 부사장이 10일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빈소에 조문하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사진=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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