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13년 만에 12거래일 연속 상승…2240선 마감

13년 만에 12거래일 연속상승…2240선서 마감
개인·외국인 '사자'…아시아나항공 매각 관련株 '上'
  • 등록 2019-04-15 오후 3:49:29

    수정 2019-04-15 오후 4:42:18

15일 코스피 지수 일일 추이(사진=대신 HTS)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스피지수가 1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2240선에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가 12거래일 연속 상승한 건 지난 2006년 4월 7일을 마지막으로 약 13년 만이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42%(9.43포인트) 오른 2242.88로 장을 마쳤다. 이는 중국 수출 지표와 위안화 신규대출 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미·중 무역협상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우호적 보도가 계속 나온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소식으로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강세를 띄었고, 이날 아시아 증시 전반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지수가 12거래일 연속 상승한 것은 지난 2006년 3월 23일부터 4월 7일까지를 마지막으로 약 13년 만이다. 코스피 지수가 산출된 1980년대 이후 연속상승 최장기록은 1984년 1월 19일부터 2월 2일까지 13거래일 간으로, 이날 코스피지수는 역대 2번째로 최장기 상승을 기록했다.

이날 주체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63억원, 1807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2213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396억원), 투신(-1088억원), 연기금등(-497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운수창고업종은 3%대, 증권과 종이목재 업종은 각각 2%대 상승하며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섬유의복, 의료정밀 등의 업종오 1%대 상승했다. 금융업, 화학, 전기전자, 서비스업, 보험, 통신업, 유통업, 제조업, 음식료품 등의 업종은 1% 미만으로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반면 의약품, 운송장비, 비금속광물, 기계, 은행, 철강금속 등은 1% 미만으로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희비는 엇갈렸다. SK하이닉스(000660)는 2%대 상승하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LG생활건강(05190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KB금융(105560) 삼성전자(005930) SK텔레콤(017670)은 1% 미만의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셀트리온(068270)현대모비스(012330)는 2%대 하락 마감했고, LG화학(051910)은 1%대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현대차(005380) 삼성물산(028260) POSCO(005490) 신한지주(055550) 등은 1% 미만의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NAVER(035420)는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개별 종목별로 보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공식화하면서 금호그룹 계열사들의 주가와 인수 후보로 거론되는 기업 관련주가 일제히 올랐다.아시아나항공(020560) 에어부산(298690) 아시아나IDT(267850) 금호산업(002990) 금호산업우(002995)은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화그룹과 SK그룹이 인수 후보로 거론되면서 한화우(000885) SK네트웍스우(001745) 한익스프레스(014130) 한화케미칼우(009835) 등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090430)이 오랜 부진에서 벗어나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에 7.57% 올랐다. HDC아이콘트롤스(039570)는 HDC 자회사 편입으로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 지분 매각에 따른 현금자산 증가 기대감에 6.83% 상승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9676만주, 거래대금은 6조5285억원이다. 상한가 10종목을 포함해 472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53종목이 내렸다. 69종목이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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