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사이버 표적공격 대응 기술 개발 착수

  • 등록 2019-04-24 오후 4:21:59

    수정 2019-04-24 오후 4:21:59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정보보호 전문기업 (주)유엠로직스와 공동으로 사회이슈 기반 사이버 표적공격 예방을 위한 지능형 보안기술 개발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기술 개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차세대보안 분야 정보보호 핵심원천 기술 사업의 일환으로 수행하며 이달부터 오는 2022년 12월까지 총 66억 원(민간 부담금 약 12억 원 포함) 규모의 연구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최근 전력, 에너지 등 기간시스템을 비롯해 금융기관, 방송사, 보안업체 등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해 사이버 표적공격이 급증함에 따라 개인정보 침해, 중요 정보의 유출, 서비스 장애, 시스템 파괴 등의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지난 2013년 6월 25일 사이버공격, 2014년 한국수력원자력 사이버 공격, 2017년 웹 호스팅 업체 랜섬웨어 공격,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 사이버공격 등과 같이 사회이슈에 편승한 연쇄적 또는 동시적 사이버 표적공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나 기존의 사이버 표적공격 대응 기술들은 기업, 기관, 개인 등이 개별적으로 방어를 수행하는 기술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KISTI와 유엠로직스는 기존의 사이버 표적공격이 일정 기간 동안 여러 개의 기업·기관 등에 대해 연쇄적 또는 동시적으로 공격이 진행되는 특징을 기반으로, 잠재적 사이버 표적공격에 대한 범국가적 방어 체계 확보와 사전 대응 및 예측 등 선제적이고 지능적인 대응기술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KISTI 송중석 박사는 “KISTI가 지난 2005년부터 구축·운영하고 있는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는 대규모의 실제 사이버위협 데이터 및 첨단 보안기술·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런 강점을 활용해 실용성이 보장된 사이버 표적공격 조기 탐지 기술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엠로직스 남기효 부사장은 “사회이슈 기반 사이버 표적공격에 대한 탐지·예측 솔루션 및 서비스와 위협헌팅·위험헌팅 서비스, 사이버 표적공격에 대한 위협정보 공유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 생성에 따른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며 “최종적으로는 상용화 작업을 거쳐 국내 정보보호 산업 발전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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