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5월 한독통일자문회의 성공 개최 노력”

김영호 장관, 토마스 바거 독일 외무차관 접견
5월 독일 통일 관련 고위급 1.5트랙 정례협의체 개최
  • 등록 2024-03-12 오후 6:58:45

    수정 2024-03-12 오후 6:58:45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김영호 통일부장관은 12일 오후 토마스 바거 독일 외교부 외무차관을 접견해 한반도 정세와 한독 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영호(우측) 통일부 장관이 토마스 바거 독일 외무차관을 만나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통일부)
김 장관은 한국과 독일은 분단의 경험을 공유하는 바, 독일 통일 경험의 공유에 대해 독일 정부에 감사를 표했다.

양 측은 최근 러북 간 군사 협력이 강화되는데 대해 우려를 표하고, 이는 한반도 평화와 유럽은 물론 세계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김 장관은 탈북민 6351명이 알려주는 북한의 실상인 북한 경제·사회 실태 인식보고서를 소개하고, 북한 변화를 유인하기 위한 한국과 국제사회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캠프 데이비드 선언의 사례를 들어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 간의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 비전에 대한 독일 정부의 지지를 요청했다.

바거 차관은 독일이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해 한국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 장관은 “앞으로도 독일과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이 심화·확대되길 기대하며, 오는 5월 한독통일자문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독통일자문회의는 독일 통일과 통합 과정의 경험과 교훈을 공유하는 양국 고위급 1.5트랙 정례협의체다.

바거 차관은 통일부와 협력을 지속해 나가길 희망하며, 향후에도 긴밀하게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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