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카스 0.0', 논알코올 음료 시장 점유율 1위

  • 등록 2022-10-11 오후 6:01:52

    수정 2022-10-11 오후 6:01:52

오비맥주 '카스 0.0'가 출시 1년 10개월만에 가정시장에서 논알코올 음료 1위로 등극했다. 오비맥주 제공.
[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오비맥주 ‘카스 0.0’가 출시 1년 10개월만에 가정시장에서 논알코올 음료 1위로 등극했다.

11일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8월 논알코올 음료 가정시장에서 오비맥주의 ‘카스 0.0’는 점유율 29.7%를 차지하며, 1위 브랜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10월 출시 이후 처음으로 선두자리에 오른 것이다.

오비맥주는 맥주 가정시장의 견고한 1위인 ‘카스 프레시’에 이어 ‘카스 0.0’까지 꾸준한 성장세로 논알코올 가정시장 1위 자리에 올랐다. ‘카스0.0’는 올해 오프라인 가정시장에서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8% 성장하는 등 무서운 성장세로 점유율을 확대해오고 있다.

카스 0.0는 맥주 본연의 맛과 풍미를 그대로 구현한 논알코올 음료다. 기존의 무알코올 음료가 발효과정 없이 맥아 엑기스에 홉과 향을 첨가하는 방식인데 반해, 일반 맥주와 같은 원료를 사용해 동일한 발효 및 숙성 과정을 거친다. 마지막 여과 단계에서 스마트 분리공법을 통해 알코올을 추출, 알코올 도수는 0.05% 미만이다.

또한 오비맥주는 ‘카스0.0’ 외에도 수입 맥주 브랜드 ‘버드와이저 제로’와 ‘호가든 제로’를 선보이며 논알코올 음료 선택지를 넓혀가고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과음 대신 가벼운 술자리를 선호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최근 소비자 트렌드에도 부합해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앞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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