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업계, 수소 전문인력 양성 체계 구축 나선다

전기ISC, 수소산업 포함한 NSC 확대 개편 마쳐
인력양성 체계 구축 지원…H2코리아도 곧 합류
  • 등록 2022-10-17 오후 5:47:12

    수정 2022-10-17 오후 5:47:12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전기공사업계가 수소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17일 고용노동부 산하 전기·에너지·자원산업 인적자원위원회(이하 전기ISC) 대표 기관인 한국전기공사협회 등에 따르면 전기ISC는 최근 수소산업을 새로이 포함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개편했다.

전기ISC는 에너지 부문에서 수소의 역할이 커지면서 원래 화학·바이오ISC 소관이던 수소산업을 지난달 소관 산업으로 넘겨받고 최근 관련 NCS를 세분화하는 작업을 마쳤다.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과 수소 등 신에너지를 통칭하는 신·재생에너지를 신에너지와 재생에너지로 나누고 각각의 인력 양성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수소는 이전까지 오랜 기간 화학 소재의 하나로 분류됐으나 최근 기존 화석연료를 대체할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아직은 비싼 비용 탓에 대중화 단계에 이르지 못했지만 수소를 연료로 전기를 생산해 구동하는 수소전기차 보급이 늘고 있고, 연료전지발전설비를 활용한 전력 생산도 이뤄지고 있다. 중장기적으론 현재 원유·석탄·가스 등 탄소배출 에너지원이 맡고 있는 에너지 저장·보관·운송·활용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를 끈다.

전기공사업계가 이번 NCS 개편을 통해 수소산업 인력 양성에 나서기로 한 것도 이 같은 변화 때문이다. 전기ISC는 수소산업 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 구축 등을 정부에 제언하고 직접 교육·훈련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소에너지 보급·확대를 위한 민·관 합동 기관인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코리아)도 전기ISC에 참여해 이 작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류재선 전기ISC 회장(전기공사협회 회장)은 “전기ISC의 오랜 경험을 통해 수소산업 발전과 인력양성 체계 구축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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