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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비에이치(090460)는 전 거래일 대비 0.59% 하락한 1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와이엠티(251370)와 프로텍(053610)도 전일 대비 각각 0.65%, 0.55% 하락했다. LG이노텍(011070)은 전일 대비 변동이 없었다. 반면 이녹스첨단소재(272290) 전일 대비 0.40%, 하이비젼시스템(126700)은 2.73% 각각 상승했다.
애플은 지난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지사에 직접 고용된 500명을 비롯해 협력업체까지 총 32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포스코를 비롯해 풍산, 영풍전자, 하이비젼시스템 등 협력업체도 소개했다.
일각에서는 현지화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재 대중국, 대일, 대미 규제가 첨예하게 대립돼 있는 한국시장에서 불리한 위치에 있지 않기 위한 현지화 전략 중 하나로 볼 수 있다”며 “애플은 과거 중국에서 불매운동 여파를 겪었기 때문에 잠재적인 위협을 가라앉히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IT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내년에는 기술변화로 매출 성장이 가능한 기업군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며 “폴더블 제품에 쓰이는 패널 종류인 와이옥타(Y-OCTA) 분야사업을 영위하는 비에이치와 카메라에 쓰이는 거리측정(ToF)센서 사업을 강화한 LG이노텍, 5G 관련 주파수 필터부문 사업을 강화한 와이솔이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간 주목받지 못했지만 체질개선에 나선 심텍과 한솔테크닉스도 눈여겨볼 만한 종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