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에 취해 난동부린 남성, 가방서 마약·주사기 무더기 발견…검찰 송치

마약류관리에관한 법률 위반과 특수협박 혐의
서울 강북구 수유동 가게 침입해 흉기 휘둘러
경찰, 검거 당시 가방 속 마약 주사기 발견
  • 등록 2019-02-22 오후 11:39:05

    수정 2019-02-22 오후 11:39:05

서울 강북경찰서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마약에 취한 채 시민을 흉기로 위협한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과 특수협박 혐의로 지난 13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 가게에 침입해 흉기로 주인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폭행으로 다친 피해자는 없지만, 경찰 검거 당시 A씨의 가방에는 필로폰 주사기 등 마약이 무더기로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마약 검사 결과, A씨는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마약 구입 경로나 소지 경위에 대해선 아직 조사 중이다”라며 “유통책으로는 보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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