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물류센터 공사장에서 추락한 40대 근로자 숨져

  • 등록 2021-12-28 오후 9:12:36

    수정 2021-12-28 오후 9:12:36

[이데일리 주영로 기자] 인천의 한 공사장에서 40대 남성이 작업 도중 50m 높이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28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5시 4분께 인천시 서구 한 물류센터 공사장에서 40대 남성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다른 근로자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으나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고 밝혔다.

A씨는 건설사의 하청 업체 소속으로 50m 높이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중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안전 장비 착용 여부 및 안전 관리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서도 인천에서는 공장에서 일하던 근로자가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전날 서구의 한 플라스틱 제품 제조 공장에서는 30대 노동자 A씨가 근무 중 갑자기 쓰러져 숨을 거뒀고, 지난 23일에는 연수구 송도동 인천신항 인근의 축조 공사 현장에서 5m 아래로 추락한 50대 노동자가 치료 중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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