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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19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전국 실업률은 전년 동기 대비 0.2%p 오른 4.5%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0년 1분기 전국 실업률이 4.6%를 기록한 이후 9년 만에 최고 수치다. 실업자 수는 124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1%(6만1000명)을 증가했다.
지역별 실업률은 울산(1.5%p), 강원(1.2%p), 대전(1.1%p) 지역에서 올랐고 전남(-1.4%p), 충남(-1.1%p), 대구(-0.8%p) 등은 청년층을 중심으로 실업률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률은 울산(-1.8%p), 서울(-0.9%p), 광주·경기·제주(-0.4%p)에서는 하락했고, 충남(1.9%p), 세종(1.8%p), 강원(1.6%p) 지역에서는 올랐다. 전국 고용률은 59.6%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인구이동은 경기(3만1966명), 세종(7826명), 서울(1290명) 등 5개 지역은 순유입, 울산(-3496명), 강원(-1774명), 대구(-5904명), 대전(-3785명) 등 12개 지역은 순유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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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공업생산은 의약품·기계장비·화학제품 등에 부진에 따라 인천(-10.3%)과 충남(-8.4%), 서울·전북(-7.6%) 등에서 감소폭이 컸다. 반면 대구(6.8%)와 울산(4.5%), 충북(4.0%)은 전기장비·자동차·전자제품 호조로 생산이 증가했다.
서비스업생산은 교육, 숙박·음식점, 협회·수리·개인 등의 부진으로 울산(-1.8%)과 강원(-0.8%)이 감소했다. 제주(3.9%), 전남(2.0%), 경기(1.9%) 등은 정보통신과 보건·복지 분야의 영향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소비(소매판매)는 면세점 호조로 제주(10.2%)와 서울(2.9%), 인천(0.6%)이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 지역과 강원(0.1%)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소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북·울산·부산(-2.6%) 지역이 승용차·연료소매점, 전문소매점 부진 등으로 감소가 두드러졌다.
건설수주는 전년 동기대비 9.4% 감소한 가운데 인천(206.0%)과 대전(173.3%), 광주(115.0%)가 증가했다. 주택과 도로·교량 수주의 감소로 강원(-88.4%), 세종(-78.8%), 부산(-61.2%) 지역에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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