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CSIS 北미사일기지 공개에 "한미 정보당국 면밀 감시중"

"삭간몰, 한미간 공조하에 관심갖고 감시"
  • 등록 2018-11-13 오후 3:00:40

    수정 2018-11-13 오후 3:00:40

미국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는 12일(현지시간) 북한 당국에 의해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약 20곳의 ‘미신고(undeclared ) 미사일 운용 기지’ 중 13곳의 위치를 확인했다며 이 중 삭간몰 미사일 기지를 분석한 내용을 공개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외교부는 미국 싱크탱크가 북한의 미신고 미사일 기지 20곳 중 13곳의 위치를 확인했다는 보고서와 관련해 “한미 정보당국에서 면밀히 감시하고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삭간몰 관련해서는 해당 지역도 한미 간에 공조하에 관심을 갖고 감시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는 앞서 12일(현지시간) 북한 당국에 의해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약 20곳의 ‘미신고 미사일 운용 기지’ 중 13곳의 위치를 확인했다며, 이 가운데 ‘삭간몰’ 미사일 기지를 분석한 내용을 공개했다.

노 대변인은 북한의 이같은 핵시설의 동결을 위한 조치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역시 “한미 양국 간에 면밀히 공조하면서 감시 추적하고 있다”고 답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관련 보고서가 미국 정부와 사전에 공개여부가 공유된 내용인지에 대해 “확인된 바 없다”며 “싱크탱크란 곳이 다양한 문제 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분석도 하지만 그것을 놓고 한미간 협의를 하는 것까지는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보고서 내용은 한미 정보당국이 훨씬 더 상세하게 파악하고 면밀하게 주시중으로 새로운 내용은 없다”며 “북한의 위협을 없애기 위해서 북미 대화를 비롯한 협상과 대화의 필요성을 더 부각시키는 사실 관계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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