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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경인지역지부(서경지부)에 따르면 서강대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시급 500원 인상에, 숙명여대 역시 930원 인상에 합의했다.
서강대 관계자는 이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시급을 7000원에서 7500원으로 500원 인상하기로 합의하고 조인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매월 교통비 3만원을 추가 지급하고 이 같은 인상안을 올해 1월부터 소급해 적용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덕성여대·광운대·이화여대 등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하청업체들이 임금 인상에 합의했다.
대학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농성과 집회가 이어지고 있는 연세대와 홍익대 등에서도 이르면 다음주 중 양측이 절충안을 도출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