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강남 집값 오르면 국회의원하기 더 힘들어져”

  • 등록 2018-09-20 오후 2:36:28

    수정 2018-09-20 오후 2:36:28

심상정 정의당 의원 (사진=JTBC ‘썰전’)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서울 강남지역 집값 상승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심 의원은 오늘(20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썰전’에 출연해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상황에 대해 박형준 교수,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야기를 나눈다.

박 교수는 “부산 시민 입장에서 보면, 수도권 집값만 오르면 정말 배 아프다”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의 집값이 오르는 상황에 대해 지방인으로서 서럽다”고 전했다.

그러자 심 의원(경기도 고양시갑)은 “강남 집값이 오르면 국회의원 하기 더 힘들어진다. (우리 지역구는) 배 아프기 때문이다. 박탈감 같은 게 있으니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지역구) 주민들한테 우리 동네 오르는 것보다 저 동네 안 오르게 하겠다고 말씀드린다“라며 강남 집값 상승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9.13 부동산 대책과 관련한 썰전 출연진들의 거침 없는 입담 대결은 20일 밤 11시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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