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나갈 개발자 모여라"…위메이드, 블록체인 사업화 첫 지원

22일 '2024 블록체인 파운데이션 위크' 행사
총 지원금 5억원 상당, 가상자산 위믹스로 제공
내달 22일까지 접수 가능…디앱·웹3.0 부문
  • 등록 2024-02-22 오후 6:23:54

    수정 2024-02-22 오후 6:23:54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위메이드(112040)가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개발자를 대상으로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블록체인 분야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신규 프로젝트와 ‘위믹스’ 간 시너지를 모색하고 이를 토대로 해외사업 확장 기회를 모색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서원일 위메이드 사업개발부문 전무가 22일 서울 강남 ADM스페이스에서 열린 크로스앵글의 ‘2024 블록체인 파운데이션 위크’ 위믹스데이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최연두 기자)
서원일 위메이드 사업개발부문 전무는 22일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운영사 크로스앵글이 주최하는 ‘2024 블록체인 파운데이션 위크’ 위믹스데이 개회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서 전무는 “현재 블록체인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게임과 디파이 서비스 분야에 국한해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앞으로 1년이 걸릴지, 5년이 걸릴지 알 수는 없지만 블록체인 기반 게임·디파이 서비스가 발전을 거듭하면서 엄청난 변화를 갖고 올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블록체인 산업을 키우는 미국·중국 등 국가와 경쟁에서도 한국이 뒤처지지 않는다. 아직은 해볼만 한 싸움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여기 모인 훌륭한 개발자들이 선도적인 서비스를 만드는데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지원 프로그램의 공식 명칭은 ‘위믹스 디앱 지원 프로그램’이다. 디앱은 탈중앙(디센트럴라이즈드·decentralized)과 애플리케이션(앱)의 합성어다. 중앙서버 없이 네트워크에 정보를 분산해 저장·구동한다는 게 특징이다. 위메이드는 2022년 10월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 3.0’을 출시한 이후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플레이’ △디파이 플랫폼 ‘위믹스파이’ △대체불가능토큰(NFT) 플랫폼 ‘나일’ 등을 선보였다.

위메이드는 이번 디앱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된 10팀에 총 5억원 상당의 가상자산 위믹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 팀당 최대 5000만원 상당의 위믹스를 제공한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22일까지다. 위믹스 3.0 네트워크 개발 부문이나 웹 3.0 프로젝트 관련 내용으로 접수 가능하다.

먼저 소규모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향후 참가 대상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위믹스데이 행사에 참가한 개발자 30명 내외에만 우선 참가 권한을 부여했기 때문이다.

다만 기준에 따라 다른 참가자도 고려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놨다. 서 전무는 “5000만원 이상의 비용이 필요한 큰 프로젝트를 하고 싶은 디앱 개발자나 팀이 있다면 위메이드 측에 따로 연락을 취해 협의를 진행해볼 수도 있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다음 달 출시 예정인 플레이투언(P2E·돈버는게임) 요소를 얹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버전에 대한 흥행 기대가 크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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