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여배우 "촬영 중 더듬었다"..'아버지 부시' 성추행 주장

  • 등록 2017-10-25 오후 4:49:07

    수정 2017-10-25 오후 4:49:07

사진=AFP
[이데일리 e뉴스 문지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헤더 린드(34)가 이른바 ‘아버지 부시’로 불리는 조지 H.W. 부시(93) 미국 전 대통령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헤더 린드는 조지 H.W. 부시에게 강제적으로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린드는 4년 전 드라마 홍보를 위해 열렸던 행사에서 부시 전 대통령 부부를 만났고 사진을 촬영하던 중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린드가 포즈를 취하는 동안 부시가 자신을 성추행했다는 것.

린드는 “그는 휠체어에 앉아 뒤에서 나를 만졌다. 그의 부인인 바버라 부시도 옆에 서 있었다. 그는 내게 더러운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 린드는 “그는 사진을 찍을 때마다 행동을 반복했다”며 “바버라 부시는 남편의 행동에 ‘다신 그러지 말라’는 눈빛을 보냈다”고 썼다. 이어 “‘부시의 경호원들은 내게 사진 촬영 시 그(부시) 옆에 서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고 적었다.

부시 전 대통령은 린드의 글에 대해 사과 의사를 밝혔다. 부시 전 대통령의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은 어떤 상황에서든 의도적으로 누군가를 괴롭히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가 시도한 유머가 린드 씨를 불쾌하게 했다면 진심으로 사과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헤더 린드는 드라마 ‘턴: 워싱턴스 스파이’시리즈에 에 출연해 잘 알려졌으며 ‘데몰리션’ ‘더 위켄드’ 등 다수 영화에도 출연한 바 있다.

소셜 댓글by LiveRe

많이 본 뉴스

이데일리

  • 04631 서울시 중구 소공로 48 (회현동 2가) 남산센트럴타워 19, 20, 21, 22F 이데일리
  •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
  •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발행인 곽재선 I 편집인 김형철
  •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