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韓 기업 최초 '브로드웨이 리그' 정회원됐다

브로드웨이 대표 프로듀서·공연장 협회
'킹키부츠' '물랑루즈' 제작으로 자격 획득
"글로벌 진출 10년 만…세계 겨냥한 활동"
  • 등록 2019-02-20 오후 4:47:57

    수정 2019-02-20 오후 4:47:57

제17회 브로드웨이 리그 바이에니얼 컨퍼런스에 참석한 역대 브로드웨이 리그 위원장 6인(사진=브로드웨이 리그, CJ ENM).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CJ ENM은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 브로드웨이 프로듀서 및 공연장 협회인 ‘브로드웨이 리그’의 정회원이 됐다고 20일 밝혔다.

‘브로드웨이 리그’ 정회원 자격은 3년 기준 상연된 브로드웨이 뮤지컬 2편 이상에 제너럴 프로듀서(GP)급으로 참여한 기업과 각 작품에 100만 달러 또는 제작비의 15% 이상을 투자한 리미티드 파트너(LP) 중 리그 심사를 통해 주어진다.

CJ ENM은 “전 세계 라이선스 초연을 국내에서 개최한 ‘킹키부츠’에 이어 올해 6월 브로드웨이에 입성하는 ‘물랑루즈’의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하면서 2018년 정회원 자격을 획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회원 자격 획득과 함께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1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제17회 브로드웨이 리그 바이에니얼 컨퍼런스’에도 참석했다. ‘브로드웨이 리그’ 정회원들 중 브로드웨이 프로듀서 및 핵심 플레이어들이 중심이 돼 전 세계 공연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네트워킹 미팅을 하는 자리다.

행사에는 샬롯 세인트 마틴 브로드웨이 리그 협회장, 에드 샌들러 리그 회원 관리 총괄, 리그 위원장인 토마스 슈마커 디즈니 씨어트리컬 프로덕션 사장, 마크 카우프만 워너 브러더스 SVP 겸 프로듀서 등이 참석했다. 브로드웨이 3대 공연장 운영사인 슈버트 오거나이제이션, 네덜랜더 오거나이제이션, 주잠신 씨어터, 영국 최대 공연장 운영사 ATG, 유럽권 최대 제작사 스테이지 엔터테인먼트사 임원진도 함께 했다.

CJ ENM은 2004년부터 글로벌 공연시장의 문을 꾸준히 두드려왔다. CJ ENM 측은 “글로벌 진출 10년 만인 2014년 브로드웨이 리그 준회원 승인에 이어 2018년 정회원이 됐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CJ ENM은 올해 공동 프로듀싱으로 참여한 뮤지컬 ‘물랑루즈’의 6월 브로드웨이 개막을 앞두고 있다. 자체 제작중인 ‘어거스트 러쉬’,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공동 프로듀싱 중인 ‘백 투 더 퓨처’ 등으로 전 세계를 겨냥한 라인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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