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발 주가조작’ 라덕연, 허위 세금계산서 발급 혐의로 추가 기소

서울남부지검, 라덕연 등 일당 불구속기소
104억원 상당의 허위 세금계산서 발급 혐의
  • 등록 2024-04-01 오후 7:58:41

    수정 2024-04-01 오후 7:58:41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구속기소 된 투자컨설팅업체 대표 라덕연(43)씨가 탈세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폭락 사태와 관련 검찰에 입건된 H투자컨설팅업체 라덕연 대표가 지난해 5월 1일 서울시내에서 연합뉴스TV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하동우 부장검사)는 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허위세금계산서 교부 등) 혐의로 라씨와 법인 대표 A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0년 4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무등록 투자일임업·주가조작 범행을 하며 투자 수익의 50%를 수수료로 지급받고, 이를 정상적인 거래대금인 것처럼 가장하기 위해 640회에 걸쳐 104억 원 상당의 허위세금계산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앞서 라씨를 비롯해 주가조작에 가담한 조직원 등 56명을 재판에 넘겼다.

이들은 2019년 5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수익금 약정 등을 통해 투자자들로부터 유치한 투자금을 가지고 상장기업 8개 종목을 시세조종 해 7305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주가조작 범행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한라장사의 포효
  • 사실은 인형?
  • 사람? 다가가니
  • "폐 끼쳐 죄송"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