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러시앤캐시, 내년까지 35%→27.9%로 금리인하”

제윤경 “더 많은 채무자 구제위해 노력할 것”
  • 등록 2016-10-19 오후 5:11:58

    수정 2016-10-19 오후 5:11:58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 (자료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아프로파이낼셜대부, OK저축은행 등이 소속된 아프로서비스그룹이 금리인하 등이 담긴 ‘서민금융지원방안’을 내놨다.

이번 안에는 △아프로파이낸셜 대부의 기존 대부잔액 감축계획에 1000억원 추가 감축 △ 소멸시효 완성채권 2만건(약 471억원) 시민단체에 무상 양도(탕감) △9월말 현재 보유중인 35%이상 고금리 대출 2017년까지 27.9%로 금리인하(약 3만명 대상·대출잔액 1000억원·이자수익 120억 상당) △OK 저축은행 중금리대출 활성화 등이 포함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아프로서비스그룹이 이 같은 내용의 서민금융지원방안을 마련해 의원실로 보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를 통해 약 2500억원 규모의 채권, 최대 7만명 가량이 혜택을 볼 것으로 내다봤다.

제 의원은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아프로서비스그룹의 최윤 회장을 상대로 러시앤캐시 이용자 중 35% 이상 고금리 대출자들은 1인당 대출금액이 600만원이 넘고 평균 44개월 넘게 이용해 계약기간 이자를 성실히 납입하면 이자액만 원금의 180%인 1000만원이 넘는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최 회장은 “법정금리를 초과하는 고금리 대출자에 대한 금리인하 방안과 소멸시효 완성채권 추심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내놓겠다”고 했다.

제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러시앤캐시의 고금리대출 지적에 대해 소기의 성과를 내게 돼 기쁘지만 여전히 많은 채무자가 고금리대출과 악성추심에 시달리고 있는 현실”이라며 “앞으로 정부와 협조하여 더 많은 채무자가 구제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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